금호산업, 실적 매출액 1조3005억원, 영업이익 315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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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2-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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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수주 2조3580억원 전년 대비 47.1% 증가

    [금호산업]

금호산업이 지난해 매출액 1조3005억원, 영업이익 315억원, 당기순이익 8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금호산업은 이런 내용의 '2017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외부문 축소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상표권 관련 손실로 24.6% 줄었다.

금호산업은 전년도와 비교해 영업이익 증가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는 추세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영업개선으로 전년 대비 140.9% 늘어난 868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돼 부채비율이 전년말 대비 79.7%p 하락한 229.7% 수준을 보였다. 차입금은 1년 사이 517억원 줄어든 2172억원으로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수주역량 강화로 주택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2조358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도와 비해 47.1% 증가한 것이다. 수익성이 양호한 신규 수주가 크게 확대, 향후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

금호산업 측은 "작년 대폭 개선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나 일회성 요인인 상표권 관련 손실로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내실있는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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