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이런 내용의 '2017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외부문 축소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상표권 관련 손실로 24.6% 줄었다.
금호산업은 전년도와 비교해 영업이익 증가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는 추세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영업개선으로 전년 대비 140.9% 늘어난 868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돼 부채비율이 전년말 대비 79.7%p 하락한 229.7% 수준을 보였다. 차입금은 1년 사이 517억원 줄어든 2172억원으로 감소했다.
금호산업 측은 "작년 대폭 개선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나 일회성 요인인 상표권 관련 손실로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내실있는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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