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코아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직접 목격한 네티즌이 SNS를 통해 상황을 알렸다.
9일 낮 12시 한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jh***) "#울산화재 #실시간 인명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울산 #화재 #불"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건물 10층에서는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소방대원들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56분쯤 울산 남구 뉴코아아울렛 건물 10층에서 발생했다.
남부소방서는 "뉴코아아울렛 내에 있던 220여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일부가 연기를 흡입하긴 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울산 뉴코아아울렛 10층은 지난해부터 볼링장 입점을 위해 인테리어업체 근로자 약 20명이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며, 용접 과정 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건물은 지하 7층에서 지상 12층으로 이뤄진 쇼핑시설로 건물 11층에는 공무원학원, 12층은 업체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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