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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중국사무소 개소식 장면[사진=군산시제공]
전북군산시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아시아 교류도시와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여 국제교류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민감한 국제문제로 경색된 한중일의 관계에서도 지난해 군산-중국자매우호도시 교류회를 개최하고, 선양시․옌타이시․다카마쓰시의회 의원 등이 군산을 방문해 우의를 돈독히 하였으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축구 및 철인3종 경기대회에 중국과 일본이 참가했던 스포츠 교류 외에도 사진작가협회 등 민간차원의 교류도 끊이지 않아 친군산 네트워크가 구축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군산 중국사무소에서는 관내기업 삼부자컴퍼니와 웨이하이의 산둥신다둥 유한회사를 지속적으로 바이어 매칭하여 (유)바다향의 뽀로로김 251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2018년에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우호협력 도시의 특성을 파악하여 중국과 일본의 도시와 맞춤형 교류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맞게 행정기관보다 시민중심의 교류 영역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중국의 옌타이시와는 ‘국제자매 우호도시 군산시 코너’에 군산시 도서를 비치하고, 선양시는 시장단회의 개최, 양저우시는 박물관소장품 교환전시, 베이하이시와는 한․중․일 섬 사진전 개최 등 도시에 맞는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한중국문화원과 공연・전시 협약을 연계한 사천성 전통문화 공연 및 현대미술작품 전시, 새만금문화학당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년 2월 1일 개관한 옌타이시 중한산업단지 홍보관과 군산 중국사무소 및 駐광주 중국총영사관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로 경제교류 협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일본과는 한중일 섬 사진전, 어린이 그림전시회 상호개최 등 행정보다 시민이 참여하는 분야의 교류를 확대한다.
이밖에도 아시아의 교류가능 도시를 발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동남아까지 교류를 넓히는 등 동북아 중심에서 동남아까지 지역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광순 새만금국제협력과장은 “국제교류는 변화무쌍하여 업무추진에 항상 어려움이 있지만 군산시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통해 금년에는 더 많은 도시들과 상생할 수 있는 교류를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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