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공정한 과세와 투명한 세정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8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세정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방세정 운영계획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날 회의는 올 해 지방세정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자주재원 확충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납세자 편의 시책 발굴, 체납액 징수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민들이 갖고 있는 지방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마을세무사 제도를 강화, 세정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세정 연구모임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조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납세자의 편의를 돕는 시책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 납세를 기피하는 고액 체납자는 가택수색, 압류자동차 공매처분 등의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추심전문 직원을 활용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것도 다짐했다.
이필운 시장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시 재정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정당하게 부과된 세금은 철저히 징수하고 각종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조세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해 경기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와 세외수입 과태료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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