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땅' 관심도 높아...김해시티투어 이용객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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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이채열 기자
입력 2018-0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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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김해시티투어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티투어 '가야의 땅'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김해시티투어 이용객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까지는 큰 변동 없이 매년 5000명 내외의 이용객을 유치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이용객 수는 6283명에 이르러 투어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4686명에 비해 약 34% 증가한 것으로 올해에도 이용객이 늘 것이란 긍정적인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도시브랜드 홍보가 이뤄지고 잊혀진 제국 가야에 대한 시민과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이용객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해시티투어 최근 3년 이용객 현황과 코스별 참가 현황. [그래픽=김해시 제공]


코스별 이용객수를 볼 때 유적탐방코스가 단연 최선호 코스인 것로 나타났다. 명소탐방코스, 가야테마코스도 이용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정기투어 코스는 저조한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어, 코스보강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강숙 시 관광과장은 "가야사 복원 등이 김해관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2018년부터는 김해시티투어 1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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