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4분기 희망퇴직과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였음에도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인해 수익이 늘었다"며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유지되면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전북은행(프놈펜상업은행 포함)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1.2% 증가한 802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의 순이익은 29.9% 증가한 1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북·광주은행은 이자수익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늘었다. 부실자산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대손비용률도 안정화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와 수익 극대화로 계획했던 목표치를 초과한 8.57%(잠정)를 달성했다.
그룹 연간 순이자마진은 전년대비 상승한 0.07%포인트 2.46%로 집계됐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은 55.10%로 개선세가 이어졌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전년대비 0.17%포인트, 0.20%포인트 개선된 0.87%, 0.96%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CR) 또한 0.38%로 전년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그 결과 총자산순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56%, 8.64%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 대응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적극적인 비용절감 정책, 효과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전략으로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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