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이후 서구 위주로 사회·문화가 재편되면서 개는 애완동물로서 우리의 삶 속에 보다 깊이 들어오게 됐고, 이에 따라 개에 대한 그림도 많이 그려지게 됐다.
월전 미술관 담당자는 “우리 시대 작가들도 다양한 기법과 발상으로 개를 표현해 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개는 개를 의미하는 한자인 ‘술(戌)’ 자가 지킬 ‘수(守)’자와 발음이 유사해 집과 가족을 지켜준다는 상징을 지니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답고 다양한 개를 표현한 그림과의 만남을 통해 미적 감수성을 충족하고 동시에 복도 빌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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