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12일 남북 단일팀을 목 놓아 응원하기 위해 평창을 방문한다.
이날 양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7000만 겨레의 염원을 담은 역사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두 손 모아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시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북핵 위기 상황 속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개최되는 첫 세계적인 행사로 북한에서도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참석하는 등 세계인의 관심 속에 개최된다”며,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세계 각국은 이번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올림픽이 되길 염원하면서,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참가국, 최대 규모 선수단으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결의한 것처럼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향후 남북한 교류를 늘리고 신뢰를 강화, 북한이 정상국가로 활동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평창 올림픽은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로 올림픽은 단순한 국제 행사가 아니다”며,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을 세계에 알려 평창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해 우리나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기 위해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과 강릉을 방문한다”며, “목놓아 남북단일팀을 응원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도 기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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