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10일 2면에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남조선 평창에서 개막되었다”며 “개막식이 9일 평창올림픽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며 관련 사진 4장도 게재했다.
노동신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 단장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가 개막식장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개막식에는 우리 고위급대표단 성원들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예술단, 응원단 그리고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응원단이 참가하였다”며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과 정계, 사회계 인사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세계 여러 나라 국가 및 정부 수반들, 외국 손님들, 체육애호가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역대 10번째이자 11년 만에 이뤄진 평창올림픽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에 대해 “아리랑 노래 선율이 울리는 가운데 통일기(한반도기)를 앞세운 북과 남의 선수들이 개막식장에 들어서자 환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올랐다. 김영남 동지와 김여정 동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모두 일어나 손을 흔들며 북과 남의 선수들에게 인사를 보냈다”며 “개막식 참가자들은 조선 지도가 새겨진 통일기를 들고 함께 행진하는 북과 남의 선수들을 뜨겁게 격려해주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올림픽 개막식 선언, 올림픽 선서, 성화 점화 의식, 남북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행사,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25일) 등을 전하며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악수를 하며 따뜻한 인사도 나누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에게 인사하며 손을 내밀었다. 김여정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잡았다.
신문은 이날 2면에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개회식 리셉션에서 처음 만난 것을 관련 사진 3장과 함께 전하며 “김영남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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