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 부통령 출국...북미접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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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2-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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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0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펜스 미국 부통령은  2박3일의 일정을 끝내고 10일 저녁 부인 캐런 펜스 여사와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전용기편으로 떠났다.

펜스 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만남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북미접촉이 불발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펜스 부통령이 북미대화의 신호탄으로 읽힐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펜스 부통령은 9일 탈북자 면담, 천안함기념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북한의 인권실태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대북 압박 행보를 벌였다. 

이날 평택시 소재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탈북자를 만나는 자리에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난 뒤 숨진 미국인 청년 오토 웜비어의 부친 프레드 웜비어 씨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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