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며,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 또한 없다"고 전했다.
이날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원자력본부다.
한수원은 지진 재난 대응체계와 관련해서는 "평시수준인 감시단계이나 발전소 주요 기기 상태에 대해서는 점검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원전 24기는 규모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신고리 3호기를 제외하고 모두 6.5로 내진설계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