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악수목원 활용 시민 산림치유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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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2-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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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0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악수목원을 활용한 시민 산림치유서비스 제공 확대와 푸른 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지난 1967년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조성된 수목원으로, 25ha면적에 교목과 관목, 초본류 등 1천백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생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생태보존구역이어서 오랜 기간동안 학술적인 목적 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왔다.

시는 수목원 탐방을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서울대와 협의, 관악수목원 후문 개방을 통해 등산인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관악수목원에서 안양형 산림치유사업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왔다.

시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세부 조율을 통해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수목원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숲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서울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양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건강한 푸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16년 2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울대학교와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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