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美 맨해튼서 가을·겨울 프리젠테이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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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2-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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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호 제공 ]



구호(KUHO)는 10일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위치한 스탠다드 호텔에서 2018년 가을·겨울 시즌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호는 지난 2017년부터 매시즌 글로벌 패션도시 뉴욕을 찾아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버그도프굿맨, 노드스트롬, 레인크로포드(홍콩·상해), 클럽21(싱가폴·말레이시아) 등 백화점을 비롯해 캐나다 온라인 편집숍 쎈스(SSENSE) 등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구호는 이번 2018년 가을·겨울 시즌 컨셉을 ‘세로토닌 드로잉(Serotonin Drawing)’으로 잡았다. ‘세로토닌’은 해피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구호는 컬러·패브릭·스타일에서 풍요로움이 돋보이면서 시크한 감성을 강조하는데 집중했다. 오버사이즈 코트·재킷 등 중성적인 감성의 ‘어반 시크(Urban Chic) 룩’을 제안했다.

또한 구호는 여성적인 스타일의 상품도 출시했다. 플라워 프린트를 유화 기법으로 드레스·스커트·블라우스는 물론 프릴(주름을 잡아 물결 모양으로 만든 가장자리 장식)과 골드 버튼, 니트웨어, 러프 칼라(주름 디자인 목깃) 등의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윤정희 여성복 구호 사업부장은 “구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미니멀리즘과 품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라며 “파워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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