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멜로다…'미스티' 김남주X지진희의 어른 멜로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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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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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미스티' 김남주, 지진희가 선보이는 어른 멜로에 매회 시청자들은 설렌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남들이 보기에는 한 폭의 그림처럼 완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5년 전부터 각방을 쓰기 시작한 쇼윈도 부부 고혜란(김남주)과 강태욱(지진희)의 이야기를 다룬다.
 
 
"난 결혼 같은 거 안 해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것도 아주아주 많은 사람이라구요"라는 말처럼, 결혼보단 성공이 우선이었던 혜란은 처음 만나자마자 "저녁이나 먹읍시다"라며 호감을 드러내는 태욱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고 결혼하자는 그의 말에도 "나는 너 사랑 아니야"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태욱은 여전히 그녀를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니 명함 해줄게. 니가 어떤 모습을 원하든 내가 그렇게 해준다고"라며 청혼했다.

이후 혜란이 아이를 지워가며 앵커 오디션을 보자 미움과 실망감에 마음의 벽을 쌓은 태욱이지만 아내의 사소한 변화까지 알아차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방패막이가 돼주고 있다.

급기야 케빈 리(고준) 살인 용의자가 된 아내의 변호인으로 나선 한 장면에선 그의 애틋함이 극에 달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이 남아있지만, 매일 멀어져가는 혜란과 태욱 부부가 위기를 기회로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시청자들은 매회 기대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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