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노보드 대표팀 남자 선수 중 최연소 선수인 제라드는 1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 출전, 87.16점을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제라드는 1, 2차 시기에서 43.33점과 46.40점으로 부진했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역전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은 총 3차 시기를 벌여 최고 득점을 자신의 점수로 삼는다.
제라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우승, 2017-2018시즌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2차 시기까지 85.20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마크 맥모리스(캐나다)는 3차 시기 도중 앞으로 넘어지는 실수 때문에 동메달에 그쳤고 3차 시기에서 86.00점을 받은 막스 패럿(캐나다)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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