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빌딩 외벽 타일 떨어져 통행제한 (포항=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11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으로 북구 두호동 한 빌딩 4층 외벽 타일이 인도에 떨어져 경찰이 시민 안전을 위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2018.2.11. mshan@yna.co.kr/2018-02-11 11:52:5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경북 포항시가 11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했다.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규모 피해 20여건이 접수된 상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오전 6시 긴급 소집회의를 열고 "담당부서별로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지난 본진시 C·D 등급을 받은 건축물에 대해 포항시 자체점검계획에 따라 긴급점검을 추진할 것"을 지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흥해실내체육관 외에 추가 대피소를 물색해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포항시는 포항시건축사협회 등 외부인력을 동원해 피해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북 지역에서는 오전 5시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에 이어 5시38분까지 규모 2.1~2.2의 지진이 5차례 발생하는 등 35분동안 모두 6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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