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미국인이 평창동계올림픽 관람하려면? 1000만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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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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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포트에서 판매 중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패키지 여행상품 [사진=코스포트 홈페이지 캡처]


​미국인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을 위해 한국을 여행하는 데 얼마의 비용이 들까? 1000만 원을 웃도는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평창올림픽 티켓을 독점 판매하는 업체 '코스포트'는 올림픽 티켓과 호텔 등을 엮은 4박5일짜리 여행상품을 '단돈' 7807달러(약 850만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저가 여행상품에는 평창올림픽 폐회식 입장권과 올림픽 경기장 입장권 4장, 호텔 숙박권 등이 포함됐다. 단 한국행 왕복 항공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항공권까지 구매하면 1000만 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프리스타일 스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등의 입장권을 포함하는 5박 6일 일정의 1인당 2만3901달러(약 2600만원)짜리 상품도 판매 중이다. 역시 항공권은 별도다.

한편 포브스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 '숫자로 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정리했다.

▲4 =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종목 수. 스노보드 빅에어, 컬링 믹스더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이 새롭게 등장함.

▲6 = 에콰도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싱가포르 등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나라 수. 

▲13 = 평창올림픽 경기장 수.

▲15 =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의 나이. 중국의 하프파이프스키 대표 우멍.

▲22 = 북한 선수 수.

▲49 = 최고령 선수인 핀란드의 컬링 대표 토미 란타마키의 나이. 이 선수는 노장이지만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92 = 대회 출전국 수. 사상 최대 기록. 

▲102 =세부 종목 수(남자 49개, 여자 44개).

▲200 = 올림픽 시청 국가.

▲279 = 제작된 금메달 수(남자 147개, 여자 132개).

▲450 = 올림픽방송서비스(OBS) 사용 카메라 수. 

▲700 = 올림픽 주무대인 평창 해발고도.

▲1200 = 노로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격리된 보안 요원 수.

▲5000 = OBS의 HD방송 총 송출시간, 그리고 대회 경비에 투입된 국군 병력 수.

▲7200 =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전파 타는 광고 수.

▲7808달러 = 앞서 소개한 4박 5일 평창올림픽 여행상품 최저가.

▲1만3000 = 대회 경비 투입 경찰 수. 

▲1만4647 =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수.

▲3만5000 =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관중석 규모.

▲5만1130 = 평창올림픽 운영요원 수.

▲11만 = 선수촌 등에 무료 배포한 콘돔 수.

▲360만 = 미국 스키대표 린지 본의 트위터 팔로어 수. 

▲400만달러= 미국 스노보드 대표 숀 화이트의 추정 연수입(한화 약 44억원).

▲500만= 베뉴(경기장) 13곳과 선수촌 등에서 지급되는 식사 수, 그리고 미국 스키대표 린지 본의 추정 연수입(달러·약 55억원).

▲6000만 달러= 평창올림픽스타디움 건설 비용(약 650억원).

▲5억= 올림픽 시청 가능 인구.

▲129억 달러=평창올림픽 개최 비용(한화 약 14조원).

▲500억 달러= 소치올림픽 개최 비용(한화 약 5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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