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승훈, 5,000m 최종 5위…크라머, 올림픽新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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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입력 2018-02-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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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메달은 캐나다의 블루먼, 동메달은 노르웨이의 페데르센

[사진=연합뉴스]


이승훈이 남자 5,000m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최종 5위에 올랐다. 네덜란드의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는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이승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14초1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의 개인 최고기록 6분7초4, 시즌 최고기록 6분12초41에는 못 미친 기록이지만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0m 순위 12위나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랭킹 14위(올림픽 출전 선수 기준)보다 크게 향상된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5,000m 외에 10,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 등 네 종목에 출전하는 이승훈은 이번 경기로 인해 남은 레이스에서도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으며 주 종목 매스스타트에서의 초대 챔피언 등극 기대감도 높아졌다.

한편, 이날 크라머는 '빙속 황제'의 이름에 걸맞은 레이스를 펼쳤다.

크라머의 3연패를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꼽혀온 세계기록(6분1초86) 보유자 테트-얀 블루먼(캐나다)이 앞 조에서 6분11초616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나 곧바로 선두 자리를 크라머에 내줬다.

크라머는 2010 밴쿠버, 2014 소치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남자 5,000m에서 첫 3연패에 성공했다.

은메달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캐나다로 귀화한 블루먼이, 동메달은 스베레 룬데 페데르센(노르웨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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