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엽(현대제철)이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실내양궁월드컵 파이널 대회 리커브 남자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결승에서 한재엽은 미국의 강자로 꼽히는 브래디 엘리슨을 세트 승점 7-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세계양궁연맹이 주최하는 실내양궁월드컵 파이널은 네 차례의 실내양궁 월드컵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16명이 겨루는 대회다.
실내양궁월드컵의 경우 양궁월드컵과 달리 국가대표를 파견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파이널 대회에서는 한재엽 외에 윤진(현대모비스)이 리커브 여자 동메달을, 소채원(현대모비스)가 컴파운드 여자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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