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화 '3수 만에'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결선행…서지원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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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2-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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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글 예선에서 서정화가 멋진 포즈로 점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결선 진출자 명단에 서정화(28)가 이름을 올렸다. 세 번째 올림픽 도전끝에 처음으로 결선행 티켓을 따낸 것이다.

1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에서 서정화는 71.58점을 받았다. 2차 예선에 출전한 20명 가운데 6위에 오른 서정화는 상위 10명에 들어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총 30명이 출전한 여자 모굴에서는 9일 열린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20명이 이날 2차 예선을 치러 상위 10명이 결선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정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 21위, 2014년 소치 대회 24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함께 출전한 서지원(24)은 64.61점에 그쳤다. 1차 예선 점수 68.46점이 자신의 최종 스코어가 된 서지원은 이날 20명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다.

결선 1차전은 이날 밤 9시에 시작된다.

1차 결선에서 12위 안에 들어야 2차 결선에 진출하고, 2차 결선 상위 6명이 최종 결선에 나간다.

2차 결선은 밤 9시 35분, 최종 결선은 밤 10시 10분에 연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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