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FTA활용성공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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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8-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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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가 발간한 ‘FTA 활용성공사례집’ 표지[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정밀화학제품 제조업체 A사는 주력시장인 미국, 유럽연합(EU)과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2010년 650억 원이었던 수출액이 2017년 1532억 원(FTA체결국 기준)으로 136% 증가했다.

A사는 20회 이상의 FTA 교육과 컨설팅을 받는 한편, 품목분류와 원산지 판정을 시스템화하고 관세 혜택 적용을 넓히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수출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었다.

필름관련 제조업체 B사는 FTA를 활용해 독일과 중국 바이어들에게 각각 3000만 원과 8억9000만원 상당의 관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당초 바이어측에서 계약조건으로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요청했으나 까다로운 원산지 증명 발급으로 FTA 활용에 애로를 겪던 B사는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계약체결을 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추가 계약으로 이어져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무협 FTA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관 무협 부회장)는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8 FTA활용성공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례집에서는 FTA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한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기업들이 FTA활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단계별 FTA활용 포인트’를 수록했다.

이동복 FTA활용지원실장은 “FTA 활용은 해당기업 뿐만 아니라 결국 바이어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라며 무역유관기관의 FTA 활용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FTA성공사례집은 FTA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자로 온라인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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