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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집착남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이명행의 과거 성추행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이명행과 함께 일을 했었다는 한 스태프는 '이명행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현재 정치계는 물론 연예계에서도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터라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이명행은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자만과 교만에 빠졌었던 지난날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반성하겠다. 이번 작품과 관련이 없으나 저의 과거 행동 때문에 더 이상 피해가 생기질 않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이명행은 성추행 논란에 출연 중이던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했다.
한편, 이명행은 정려원 윤형민 주연의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어린 딸을 성폭행한 죄로 수년간 감옥 생활을 했음에도 출소 후에 딸을 납치하는 등 끔찍한 집착을 보였던 최현태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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