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내달 충북 청주에 '더샵'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청주시 서원구 잠두봉공원(수곡동 산 15번지) 내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를 3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28층 9개동에 전용면적 63~133㎡ 규모 1112가구가 들어선다.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가 자리할 12만㎡ 넓이의 잠두봉공원은 청주지역 행정과 교육 중심지인 산남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청주시 최초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도시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업체가 도시공원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나머지 30% 부지에는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비 공원시설을 지을 수 있게 한 방식이다.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가 들어설 청주 수곡동 일대는 청주지방검찰청과 법원, 교육지원청 등이 위치한 산남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들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아파트는 선택형 알파룸을 적용해 고객들이 기호에 따라 공간을 활용토록 했다. 대부분의 세대는 4베이, 맞통풍 설계를 갖춰 뛰어난 채광과 통풍성을 가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톡' 메신저로 잘 알려진 카카오와 IoT(사물인터넷)를 통한 홈네트워크 서비스제공 협약을 맺어 친환경·에너지절약·안전 등 다채로운 부문에 첨단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청주에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더샵 브랜드이다. 그만큼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가 되도록 최고 수준의 품질과 차별화된 거주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대전 등 충청권에서 분양한 더샵 아파트들은 뛰어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로 관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최고 77대 1, 지난해 8월 대전에서 선보인 '반석 더샵' 최고 1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찍었다.
포스코건설은 세종시와 대전에서 시작한 '더샵' 열풍이 청주에서도 이어져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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