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사진 왼쪽)이 최근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연 설맞이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초청 사랑나눔 행사에서 한 다문화가정 여성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의정부경찰서 제공]
경기 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최근 설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초청,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설을 맞아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서 보안협력위원들은 행사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등 120여명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만찬 시간에 별도로 설 선물 추첨행사를 열어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후인 보안협력위원장은 "고향에 가족을 두고 온 탈북민들에게 가족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상택 서장은 "설날을 맞아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행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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