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자체 신용평가모형 재 구축을 통해 심사효율을 개선한 개인신용평가모형 2.0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2016년 서비스 출시 이후 수집된 2만 8000여건의 대출신청자 정보를 바탕으로 P2P대출 신청고객에 특화된 모형 개발에 착수했다.
새롭게 구축된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모형은 부실률은 낮추면서도 대출이 거절됐던 고객 중 우량한 차주를 걸러낼 수 있다. 피플펀드 내부 사전 테스트에 따르면, 기존 대비 최대 3배 이상 심사 효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리는 대출기간에 따라 4.94%-19.90% 수준이며, 전 과정은 온라인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유원근 개인여신총괄은 "은행의 보수적인 잣대로 대출을 받지 못해 소외된 사람들에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제공해 준다는 P2P금융업의 본연의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한 신용평가모형이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대안데이터와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신용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