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설 맞이 소외계층 위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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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2-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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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가 12일 민속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오전동 ‘성라자로마을’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성라자로마을은 무의탁 한센병 환우들의 치료와 치료된 환자들의 사회복귀·자활을 마련해 주고자 지난 1950년에 설립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한센병 치료사업 기관이다.

이곳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약한 한센병 병력자 30여 명이 라자로돕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시설을 방문해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한 후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환우들과 말벗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기길운 의장은 “모두가 명절을 즐거워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 외로움을 느끼는 이웃들이 많이 있어 의원들이 작게나마 마음을 모아 위문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여 우리 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의왕시의회에서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운동 분위기를 확산하고 함께하는 의왕시의회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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