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 단가를 ㏊당 78만8382원으로, 전국 총 지급액은 5392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당 211만원)보다 약 132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전남 총 지급액은 1161억원으로 2016년산(3201억원)보다 2040억원(64%)이 줄어든 규모다.
전남도는 직불금을 11만2000여 해당 농가에 설 이전에 지급키로 했다. 쌀 변동직불금이 크게 줄어든 것은 최근 쌀값이 올랐기 때문이다.
2017년산의 경우 수확기 쌀값이 80kg당 15만4603원으로, 2016년산(12만9711원)보다 2만4892원 올라 상대적으로 변동직불금이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쌀값이 올라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규모는 크게 줄었다. 하지만 실제 농가에서 80kg 가마당 수입은 약 18만3000원 수준으로 지난해(약 17만9000원)보다 4000원 늘었다.
전남 지역 2017년산 쌀 소득보전직불금은 지난해 12월 지급한 고정직불금 1727억원을 비롯, 모두 2888억원으로 전국(1조3708억원)의 21.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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