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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 20개 선정…외국인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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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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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옥희)가 2018년 대표 전통시장 2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8년 대표 전통시장 20개 선정작업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외래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전국 주요 시장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남대문시장, 통인시장, 망원시장▲경기 수원남문시장▲인천 신기시장▲부산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대구 서문시장▲광주 1913송정역시장▲강원 원주중앙시장, 정선아리랑시장, 춘천중앙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경북 안동구시장▲충남 서천특화시장, 공주산성시장▲충북 청주육거리종합시장, 단양 구경시장▲전북 전주남부시장, 남원공설시장▲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이 있다.

대표 전통시장은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의 콘텐츠와 연계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선정 심사에는 관광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광학계, 여행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대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관광상품 개발, 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주요 관광박람회 연계 해외 홍보, 개별관광객(FIT) 유치 홍보행사(프로모션) 등을 추진하는 한편 시장별로 관광객 유치 컨설팅, 다국어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달’ 캠페인을 열고 전통시장 온라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외래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시장만의 특색을 살리고,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하여 전통시장을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통시장의 관광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색을 가진 전통시장을 통해 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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