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57)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2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 세월 고향을 지킨 어르신들과 형제들을 위해 약속을 지키는 시장으로 일하고 싶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의정부 경제를 살리고, 건강한 문화도시를 가꿔 의정부를 100만 시대로 도약시키겠다"며 "주한미군 공여지를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UN 제5사무국을 유치해 글로벌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20년 의정부 600년 방문의 해'를 통해 도시디자인을 바꿔 도시이미지를 스마트하게 재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3자녀 이상 가구에 '다둥이 아파트'를 제공하는 등 아이 키우기와 교육의 최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로운 도시는 새로운 리더십이 만드는 것으로, 새 리더십으로 출발할 것인지 의정부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고 싶다"며 "의정부의 경제를 살리고, 건강한 문화도시를 가꿔 '의정부 100만 시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3대 전략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경기 양주 출생으로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버밍엄대 지역개발학과 석사과정과 아주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각각 졸업한 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정책기획관, 도시환경국장, 평생교육국장, 기획행정시장을 거쳐 의정부시 부시장, 수원시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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