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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기·가스·난방 사회재난 물샐 틈 없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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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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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전기·가스·난방 관련 사회재난 '통합 관리체계' 구축

  • 한국전력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가스공사·㈜삼천리와 업무협약

수원시가 사회기반시설인 전기·가스·난방과 관련된 대형 사회재난·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전기·가스·난방 관련 사회재난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탁현수 한국지역난방공사남부사업본부장, 윤철호 한국전력공사경기지역본부 전력사업처장,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김정규 한국가스공사경기지역본부장, 조성용 ㈜삼천리운영본부중부지역담당 이사.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와 수원지역 전기·난방·가스 시설을 관리하는 4개 기관은 12일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재난 및 안전사고 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경기지역본부, 한국가스공사경기지역본부, ㈜삼천리운영본부중부지역담당, 한국지역난방공사남부사업본부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전기·가스·열수송 시설 관련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상황에 대비한 각종 훈련 시 상호 지원하고, 기관 별 재난 대응 매뉴얼과 안전 관련 기술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또 혹한기·혹서기·해빙기 등 재난안전 취약시기에 소관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공동으로 수행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인다.

재난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실행할 기관 간 협력방안도 협약서에 담았다. 기관 별 소관 시설에 전기·가스·난방 관련 재난·사고가 발생하거나 발생이 우려될 때 일시·장소·원인·피해사항·응급조치사항 등 관련 정보를 서로 지체 없이 통보한다.

아울러 재난·사고 시 대응 물자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비상 대피장소·안전시설물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마련된 통합 안전관리체계가 각종 사회재난·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협약식에서 “수원시 시정목표의 하나인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공공·민간기관과의 체계적인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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