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이어는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10㎞ 추적 경기에서 30분35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달마이어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가운데 2위 다툼이 치열했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슬로바키아)가 31분04초7로 은메달, 아나이 베스콩(프랑스)이 31분04초9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달마이어는 총 20발의 사격(복사 5발, 복사 5발, 입사 5발, 입사 5발 순)에서 딱 1발만 놓치며 경쟁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대회 독일에 4번째 금메달을 안긴 달마이어는 평창올림픽 다관왕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달마이어는 지난해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관왕에 오른 선수다. 달마이어는 14일 15㎞ 개인 경기와 17일 12.5㎞ 매스스타트, 20일 혼성 계주, 22일 단체전에 출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