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평창올림픽 첫 2관왕’ 로라 달마이어, 바이애슬론 女 10km 추적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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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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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영점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로라 달마이어(독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번째로 2관왕에 오른 선수가 됐다.

달마이어는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10㎞ 추적 경기에서 30분35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달마이어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가운데 2위 다툼이 치열했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슬로바키아)가 31분04초7로 은메달, 아나이 베스콩(프랑스)이 31분04초9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달마이어는 총 20발의 사격(복사 5발, 복사 5발, 입사 5발, 입사 5발 순)에서 딱 1발만 놓치며 경쟁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앞서 열린 스프린트 경기의 상위 60명에게 출전 자격을 주는 추적 경기는 스프린트 1위부터 60위까지 차례대로 출발하는 게 특징이다. 출발 순서는 달라도,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는 경기라 가장 먼저 출발하는 스프린트 1위 선수가 매우 유리하다. 10일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1분06초2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건 달마이어는 이날 추적 경기에서도 1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 독일에 4번째 금메달을 안긴 달마이어는 평창올림픽 다관왕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달마이어는 지난해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관왕에 오른 선수다. 달마이어는 14일 15㎞ 개인 경기와 17일 12.5㎞ 매스스타트, 20일 혼성 계주, 22일 단체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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