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설 명절 동안 응급·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가동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15~18일) 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찾아야 한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운영 현황은 전화(119·120 다산콜센터), 인터넷, 스마트폰 앱(e-gen)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와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13개 품목)는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088곳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에 배탈, 감기 등 경증질환 증세가 있을 땐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갈 수 있도록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며 "연휴에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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