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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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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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부터 폐지 등 재활용품을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기준으로 노인 1899명, 장애인 240명 등 총 2139명이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어르신들이 안전장비가 열악한 상태에서 새벽이나 저녁 등 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만큼, 우선 안전에 무게를 두고 미세먼지마스크, 야광안전조끼, 방한장갑 등 안전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소득수준, 생활환경, 계절적 변수, 재활용품 수집을 통한 수입, 재활용품 수집에 나서는 이유 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어르신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분들이 재활용품을 수집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지원사업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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