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전부터 진화 작업이 시작됐다.
13일 오전 7시 16분부터 산림당국 등 관계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인근 야산에 헬기 24대를,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는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앞서 12일 저녁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를 철수시킨 산림당국은 공무원과 진화대 900여 명을 투입해 산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고, 13일 날이 밝자마자 진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해당 산불은 삼척의 산림 35㏊를 태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산불은 험한 산세와 강한 골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오늘 완전 진화를 목표로 인력 1500명과 소방차 18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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