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초·중학교 소프트웨어(SW)교육을 내실화하고 3D프린팅을 활용한 메이커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과기정통부는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3일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3D프린팅을 활용한 메이커교육은 학교 현장의 3D프린팅 장비·활용능력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않아 이를 해결할 방안이 필요했다.
이에 SW교육 필수화와 과기정통부의 ‘3D프린팅 생활화 전략’, 서울시교육청의 ’메이커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SW교육과 3D프린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SW교육과 3D프린팅을 활용한 메이커 교육 운영, 3D프린터 등 기자재 보급 등 학교 현장의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과기정통부는 SW교육과 3D프린팅교육 관련 자료 개발 지원, 교원 연수 운영 지원 등을 통해 교육 내실화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유영민 장관은 “SW교육과 3D프린팅 활용이 교육 현장에서 많이 확대되어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양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초·중학교 SW교육시간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전체학교(1303개교)에 3D프린터가 보급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미래사회에 살아갈 학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서울형 메이커 교육을 통해 창의·협력·공유 능력을 갖춘 미래학생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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