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서 설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내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길)와 다산2동 복지넷(부위원장 유청단)은 지난 12일 '사랑의 꾸러미 나눔행사'를 열었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40가구에 떡국떡과 라면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복지넷은 저소득가정 40가구에 떡국떡 꾸러미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진접읍 복지넷(위원장 이미혜)도 저소득가정을 위한 음식나눔행사인 '행복한 나눔 쿡(cook)방' 행사와 함께 선물꾸러미 전달행사를 열었다.
설 명절을 맞아 3색 모듬전 50인분을 만들어 13일 열릴 행복나눔마켓에 지원했다.
또 복지넷은 명절 선물과 김 등이 담긴 꾸러미 100개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가정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조안면 복지넷(위원장 강선희)도 관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정 35가구에 쌀과 라면 등이 든 선물세트를, 팔당수력발전소와 다산로타리클럽, OK마트도 쌀과 생필품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조안면 소재 삼봉푸줏간은 어려운 이웃을 초청, 직접 만든 불고기 전골을 대접했다.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상영)도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에 설날 선물을 전달했다.
노동조합은 매년 설, 추석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상영 위원장은 "명절마다 작은 선물이라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지역 발전과 함께하는 노조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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