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천시제공]
신읍동 중앙로 일원은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으로, 포천시 행정ㆍ경제활동의 중심지이나 각종 전선과 통신선로가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어 자연재해 시 사고 발생율을 높이고 있으며,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해 지역 상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천시 중앙로 전주 지중화사업은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년에 걸쳐서 조성되며, 중앙로 일원을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1구간 690m(포천삼거리~포천시청), 2구간 600m(포천시청~구한내 사거리), 3구간 520m(구한내 사거리~포천하나로마트 앞) 등 1.8km 구간에 설치된다.
시는 중앙로 전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전 포천지사 및 통신업체 등과 수차례에 걸친 업무협의를 통해 진행했으며, 지난 달 한전 본사로부터 사업이 최종 승인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포천시ㆍ한전ㆍ통신사업자 대표간의 협약체결과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 전신주 지중화를 통해 도로의 전망이 좋아지고 신호기나 도로표식이 보기 쉬워지는 등 교통의 안정성이 향상되고 보도를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이용하기 쉬운 보행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해 시 전주가 쓰러지거나 전선류가 지상으로 늘어지는 위험이 없어 도시 재해가 방지되며, 도시 미관 정비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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