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업계 유럽서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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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8-02-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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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Ambiente 2018)' 참가 부스. 사진= 각 사 제공]


국내 주방용품업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해 한판 경쟁을 벌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 삼광글라스, 코멕스는 이달 9~13일까지 진행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Ambiente 2018)'에 참가해 유럽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는 매년 14만명 가량의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로, 올해는 약 4300여 개 소비재 업체가 참여했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에서 신제품 밀폐용기를 비롯해 기술력과 편의성, 우수한 디자인을 고루 갖춘 저장, 조리, 보온∙보냉용품 등 총 700여 가지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비스프리 모듈러 시리즈'와 쿡웨어 '미니멀 시리즈' 등 세계적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품을 내세웠다. 락앤락은 주력제품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락앤락 부스(130㎡) 외 쿡웨어 전용관(20㎡)까지 총 2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종합주방생활용품기업 삼광글라스도 대표 제품인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비롯해 유아용 '글라스락 베이비', 쿡웨어 전문 브랜드 '셰프토프', 반려동물 식기 브랜드 '오펫' 등 총 4개의 대표 브랜드와 제품 400여 종을 대거 선보였다. 주방용품(Dining)관, 생활용품(Living)관, 선물용품(Giving)관 등 세 분야로 나눠 컨셉별 18개의 전시관과 제품 카테고리별 26개 전시홀로 구성해 해외 방문객을 맞이했다.

코멕스도 이번 박람회에 참석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에 따라 많은 인기를 얻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지금은렌지타임'과 박막밀폐용기 '비비락'을 메인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언베일 제품인 아이디어 물병도 소개했다. 기존 더보틀에 이은 코멕스의 야심작으로, 물병에 기능성 아이템을 추가해 소소한 불편함을 없애고 편리함을 제공하는 아이디어 물병이다.

코멕스 관계자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저력을 무기로 주방·생활용품 트렌드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력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며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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