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18년 공기업,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를 담당할 평가단장 내정자를 1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공공기관 평가제도 개편안에 따라 기존 단일 평가단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평가단으로 분리했다.
별도 분리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평가해야 하는 만큼 단장의 역할이 예년 대비 중요하다는 평가다.
신 신임단장은 경영평가단 평가위원·간사 등을 역임하는 등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으며 이공계 출신의 선임 평가단장으로서 경영평가단 구성의 다양화에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기 신임 준정부기관 평가단장은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정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균형 감각을 갖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김 단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원만히 이끌 지도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함께 받는다.
기재부는 평가단장 내정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시민·사회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평가단이 구성되는 대로 모두 123개 공공기관(공기업 35개, 준정부기관 88개)에 대한 2017년도 경영실적 평가가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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