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국립공원계획 변경 재보완서를 전문가 자문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환경부에 최종 제출했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원계획 변경을 위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둔 상태다. 국립공원회 심의는 다음달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7월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조류 충돌 가능성, 철새 유인서식지 조성, 공항 입지 대안 검토 등과 관련해 재보완 요청을 받아 지난해 연말 착공이 무산됐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의 실시설계를 맡은 금호 컨소시엄은 이미 실시설계 작업에 착수했으며, 환경부 재심의가 끝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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