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두산건설이 공시한 '2017년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 1조5359억원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8% 증가한 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는 주택사업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거점도시 및 수도권 중심 도시정비사업 성과로 전년도와 비교해 19% 늘어난 2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주택·건축 수주는 2조1000억원 규모를 유지했다. 토목부문은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00% 이상 증가한 45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014년 이후 자산매각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온 순차입금은 전년보다 729억원 줄어든 7529억원, 이자비용의 경우 124억원이 준 857억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두산건설은 올해 토목·건축의 도급사업 비중 확대 등으로 3조1000억원 수주를 예상했다. 매출 역시 대폭 개선된 2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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