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정규편성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온다.
음악방송의 중심을 이끌어온 KBS의 새로운 시선과 도전을 품은 KBS2 새 음악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연출 남성현)가 정규편성을 확정 짓고 오는 3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스타 뮤지션들의 은밀한 작업실로 안내한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살벌하고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순도 100%의 리얼 쇼큐멘터리. 지난해 추석 특집방송에서는 윤종신-정재형-그레이-후이 4인의 스타 뮤지션들이 출연해 하나의 음원이 탄생하는 전 과정을 보여주며 지금껏 없었던 차별화된 재미와 신선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방송에 일체 보이지 않은 스타뮤지션들의 리얼한 일상과 고민, 뮤지션들의 특급 영업기밀이라 할 수 있는 디테일한 작곡, 작사 노하우가 고스란히 공개되고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통해 새롭게 발표된 4곡의 신규 음원이 고스란히 음악차트 상위권에 안착되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음악예능의 탄생을 알렸던 것. 특히 윤종신과 그레이는 신곡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윤종신-정재형-그레이-후이의 뒤를 이을 새로운 ‘신상 하이에나들’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음원 최강자로 떠오른 그레이가 파일럿 멤버 중에 유일하게 잔류한 가운데, 각기 다른 색깔과 장르의 세 명의 야심만만한 새로운 도전자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정형돈과 함께 특별MC를 맡았던 써니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MC의 등장이 예고돼 뮤지션과 예능인의 균형과 호흡을 절묘하게 맞춰낼 최적의 파트너가 과연 누구될 것인지도 함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울러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새로운 패널진이 추가돼 한층 풍부해진 2MC-패널진의 만담 케미와 폭풍 리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신규코너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비록 지금은 차트에 없을지라도 언젠가는 차트를 통째로 씹어 먹을 야심만만한 차세대 하이에나를 발굴, 소개하는 무대가 신설돼 아이돌부터 힙합, R&B, 인디계를 모두 아우르는 예비 고막남친, 여친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할 전망이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공존하는 이 정글 같은 가요계에서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생존 노하우는 무엇일지, 계절 별로 죽지 않고 매년 다시 차트에 부활하는 명곡들과 발매한지 1년이 넘어서 재진입하는 역주행의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모든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보여줄 스타 뮤지션들의 가공되지 않은 땀과 눈물, 영감과 열정을 날 것으로 생생하게 담아낼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남성현 PD는 “파일럿 촬영당시에도 실제 촬영에 들어가서는 사전 인터뷰에서 파악한 애초의 형태와는 전혀 다른 곡이 탄생하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슬럼프와 돌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며 “바로 이런 부분들이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지닌 고순도 리얼리티이자 차별화된 매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과 뮤지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스타뮤지션들의 비밀스러운 오프 더 레코드 일상을, 예비 뮤지션과 음악 DIY족들에게는 음악작업 가이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작업실부터 음악기기까지 최대한 디테일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보는 사람과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르게 보이는 만화경 같은 음악예능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글같은 음원차트의 왕좌를 넘보는 야심만만 뮤지션들의 음원 메이킹 쇼큐멘터리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3월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KBS2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