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최민정, 0.027초차로 女 쇼트트랙 500ｍ 준결승 진출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한국의 최민정(오른쪽)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4관왕’에 도전하는 최민정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ｍ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ｍ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42초99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중국의 취춘위(42초954)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취춘위,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 페트러 야서파티(헝가리)와 함께 1번 라인에서 출발한 최민정은 출발이 늦으며 3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최민정은 안쪽을 치고 들어가려 했지만 취춘위에게 막히며 좀처럼 2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은 외곽으로 치고 나와 결승선에서 날들이밀기로 가까스로 2위를 차지하며 2명까지 진출하는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비디오 판독 끝에 3위 발체피나에 0.027초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