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 차르'(Czar·황제)로 불렸던 루웨이 전 중앙선전부 부부장이 비리 혐의로 공직과 당적을 모두 박탈당했다.
13일 신랑망 등에 따르면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루 전 부부장이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면서 공직·당적을 박탈했다. 이로써 루 부부장은 제19차 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낙마한 첫 장관급 고위직이 됐다.
루 전 부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을 지내며 중국의 악명높은 인터넷 검열·통제 정책을 주도한 인물이다.
1991년부터 20년간 신화통신 기자, 지사장, 부사장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베이징시 선전부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 국가인터넷판공실 주임과 중앙선전부 부부장을 맡았다. 2016년 6월부터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 자리에서 사임하고 당 선전부 부부장만 맡아 왔다.
13일 신랑망 등에 따르면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루 전 부부장이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면서 공직·당적을 박탈했다. 이로써 루 부부장은 제19차 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낙마한 첫 장관급 고위직이 됐다.
루 전 부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을 지내며 중국의 악명높은 인터넷 검열·통제 정책을 주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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