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택배·우편물이 늘어나는 설 명절을 앞두고 13일 지동시장 일원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도로명주소를 홍보하는 시민 봉사단), 시 공무원 등 캠페인 참여자 10여 명은 시민들에게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는 원리, 도로명 주소 활용법 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며, “택배 보내기, 음식 배달은 찾기 쉽고 외우기 쉬운 도로명주소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명주소는 토지 중심(재산권 중시)의 기존 지번주소를 도로명·건물 중심(위치 중시)으로 재편한 것이다. 2014년 1월 1일부터 정부·지자체를 중심으로 전면 시행에 들어갔지만 아직 익숙지 않은 시민들이 적지 않아 완전히 자리잡지 못 한 상태다.
이완근 수원시 토지정보과 도로명주소팀장은 “지역 택배사,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강화해 도로명주소 활용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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