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다변화 위한 크루즈 마케팅...크루즈관광객 유치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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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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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번엔 크루즈다. 그동안 중국에 치중했던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도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일 런던 크루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2015년 크루즈 방한객 100만 명 돌파 후 2016년 225만 명을 넘어 급성장한 한국 크루즈 시장은 2017년 중국인관광객이 급감하면서 50만명대로 크게 줄었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다각적인 시장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관광공사에서는 올 한해 문체부, 해수부,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방한 크루즈 유치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2월 17~18일 ‘런던 크루즈 쇼 (London Cruise Show)’에는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가 함께 참가한다.

3월 5~8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크루즈 박람회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행사에도 국내 12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6월에는 서울에서 해외 선사 및 여행사를 초청해 국내 지자체, 업계 등 총 200명 규모의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한다.

이외에 한류, 의료, 미용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한 한국형 테마 크루즈 상품개발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유치 활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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