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가 ‘제2의 둥랑(중국-인도 분쟁지역)’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나와. 인도가 몰디브에 군대를 파견하면 중인 간 군사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몰디브는 5일 압둘라 야민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혼란 중. 친인도 성향인 나시드 전 대통령은 인도에 군사 개입을 요청. 인도는 1960년대부터 몰디브와 군 사 경제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 하지만 2010년부터 중국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 남아시아와 인도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과 이를 막으려는 인도가 아시아 신(新)대국 패권국 지위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평가. (동아일보)
▷김정남 암살 배경은 장성택의 옹립 발언
김정남 암살은 ‘김정남을 북한 최고지도자에 앉히고 싶다’는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발언에서 비롯됐다고. 일본 NHK는 13일 장 전 부위원장이 지난 2012년 8월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 주석과 중국에서 회담을 한 자리에서 김정남을 김정일의 후계자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 저우융캉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 내용을 도청해 2013년 초 김정은 위원장에게 이를 밀고. 장 전 부위원장은 같은 해 12월 국가반역죄 등으로 처형. 김정남은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에서 암살. (세계일보)
▷GM 군산공장 폐쇄로 1만2000명 실직위기…발표 전날 일방 통보에 정부는 "나쁜 X들"
경영난에 시달리던 한국GM이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 4년간 누적적자 2조6000억 달한다고 주장. GM은 이같은 결정을 12일 밤 늦은 시간 한국 정부에 전달. GM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화를 걸어 "내일 오전 공장 폐쇄를 발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 실무진 보고를 받은 백운규 장관은 매우 격앙된 반응 보였다고. 정부 한 관계자는 "나쁜 X들"이라며 원색적 비난도. 13일 관계부처 회의에서도 GM에 대한 성토 이어져. (한겨레·한국경제 등)
▷괴롭힘 당해도 말 못해 서러운 직장인
직장갑질 119가 공개한 직장 내 괴롭힘 사례들이 다소 충격적. 직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괴롭히는 행위들이 대부분으로 마치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하는 왕따나 집단 따돌림과 비슷했기 때문. 사례로는 소주병으로 때리는가 하면 독후감 쓰게 하고 폭언 등 다양. 다수의 피해자들은 문제를 꺼냈다가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할지 몰라 그냥 참고 넘어가 대책마련 시급. (서울경제)
▷혼자 오셨어요?… 인사말도 무섭다
홀로 제주 여행을 떠났던 20대 여성이 숙소 관리인에게 피살되자 여행객들이 불안. 설 연휴 동안 여행을 계획했던 '혼여족(혼자 여행하는 사람)'의 걱정이 커. 사건으로 숙박업소도 된서리. 남녀 공용인 일반 숙소는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어. 반면 여성 전용 숙소는 예약이 급증해 빈방을 찾기가 힘들 정도. (서울신문)
▷김민석 키운 스승은 이승훈 라이벌 밥데용
김민석이 1500m 동메달을 확정한 직후, 가장 먼저 달려가 포옹을 한 사람은 네덜란드 빙속 전설 보프 더용. 국내 팬들에겐 '밥데용'이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알려져.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동메달을 따고는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을 자신의 오른쪽 어깨 에 올려놓고 환하게 웃었던 인물. 국내 팬들은 그를 '밥데용'이라 부르며 친근감을 표해. 그는 지난해 5월 한국 장거리 대표팀 코치가 된 뒤 한국 선수들을 열린 마인드로 지도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조선일보)
▷영화 '마션'이 실화로
한석진 미국 텍사스대 경제학과 교수가 영화 '마션'의 주인공처럼 화성에 고립된 뒤 생존을 실험하는 미국 NASA의 모의 화성 탐사 '하이시스(HI-SEAS)' 임무를 총지휘할 대장(커맨더)에 선발됨. 올해 6년째를 맞는 이 임무에 아시아인이 대장으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 경제학자인 한 교수는 대원들의 상호 관계가 고립된 화성 임무 수행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는 통계 모델을 만들 예정임. (중앙일보)
▷일이 아니라 고통이다
서울시가 5대 편의점(CU·GS·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점주 951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쉬는 날 없이 1년 내내 일한다'고 응답. 현재 국내 5대 편의점 중 이마트24를 제외한 4개 편의점은 계약 시 '365일, 24시간 의무 영업' 규정을 내걸고 있음. 이런 탓에 대다수 편의점주는 명절은 물론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 힘든 심야시간 등에도 편의점을 지켜야 한다고. (머니투데이)
▷취미 낚시에 증세?
최근 해양수산부가 낚시 이용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낚시인들 "행복 추구권 규제" 반발. 해수부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 (파이낸셜뉴스)
▷청약 미계약분 맹점 탓…세종시 아파트 초등생도 당첨
아파트 광풍이 불고 있는 세종시에서 지난해 말 분양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당첨자 명단에 초등생과 고교생이 포함. 미계약분은 법적 자격 제한이 없는 점을 노려 어린 아이들 까지 동원해 아파트를 당첨받으려고 했기 때문. (한국일보)
▷지난해 안 쓴 예산 7조 넘어…기재·농림·국방부 '평균 미달'
정부가 편성해 놓고도 집행하지 않은 예산이 지난해 7조원을 넘음. 예산 집행을 강조했던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10곳 중 8곳. 예산을 받아놓고 쓰지도 않는 부처에 대해선 관련 사업비를 삭감해야 한다는 지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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