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총 부채 규모는 2014년 말에 대비해 2017년 말 3조원 이상 감축했고, 통계에 잡히지는 않으나 재원 부족으로 군‧구 및 교육청 등에 지급하지 못했던 숨겨진 채무 6920억원까지 해소하여, 지난 3년간 실질적으로 3조7000억원 이상의 부채를 감축했다.
3조7000억원이라는 돈의 규모는 원금만 갚는다 해도 매일 1억원씩 100년을 갚아야 하는 큰 돈이다. 인천은 이 빚을 갚음으로써 하루 12억원씩 하는 이자를 갚지 않아도 되며 1년에 4500억원의 재원을 인천시민들을 위해 쓸 수 있게 됐다.
엄청난 일을 이뤄낸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공직자 여러분에게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순서로 인천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도약하는 '서·인·부·대' 원년의 큰 발걸음을 뗀 것에 대해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앞으로 인천시가 재정 건전화를 바탕으로 원도심 부흥, 미래성장 기반사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 제1의 행복 도시로 발돋움 하도록 더욱 분발해주길 당부한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다시 한 번 인천시민 모두와 한마음으로 인천시 재정위기등급 탈출을 환영하며 이를 발판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2018년 2월 13일. 자유한국당 인천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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