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운동기구는 거주지 인근의 공원 및 산책로 등 접근이 용이한 곳에 설치되어 연령에 관계없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야외 설치’라는 특성 때문에 햇볕과 비, 바람에 직접 노출돼 기구의 부식 및 파손의 가능성이 높다.
또 시설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도료(페인트) 및 목재 방부제에 중금속 등 유해물질 포함 가능성이 높고, 피부에 직접 접촉해 사용하는 운동 기구의 특성상 피부 노출을 통해 유해물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공원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의 표면 도료, 목제 방부제 및 주변 토양의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파악해 적정한 시설 유지관리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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