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64억원이다. 매출액은 2240억원으로 12% 증가했다.
국내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감소했다. 매출 감소와 저마진 제품 비중 상승, 원가 증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법인 매출은 37% 늘었다. 미국 법인의 순손실은 47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누월드 인수 효과로 미국 법인의 손실 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누월드 인수로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이 32%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해 700억원에 달했던 미국 법인에 대한 투자지출(Capex)이 올해 300억원 규모로 큰 폭 감소할 것"이라며 "회사 측은 올해 수익성 개선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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